소금의 두 얼굴 : 너무 많이 먹어도, 너무 적게 먹어도 문제!
소금은 나트륨(Na)과 염소(Cl)가 결합한 형태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체액에 존재하여 삼투압을 유지하고, 산-염기 평형에 관여하며, 소화를 돕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소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을 비롯하여 신장 질환, 위암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이미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염소금, 건강에 도움이 될까?
저염소금이란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Na)은 줄이고 칼륨(K)의 함량을 높인 소금으로, 일명 ‘저나트륨 소금’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 나트륨 함량이 적고,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칼륨 함량이 늘어나 건강에 좋은 소금으로 비추어지기 쉽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하는 경우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만성적인 신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칼륨을 과도하게 먹게 되면, 고칼륨혈증이 발생되어 호흡곤란, 근육마비, 부정맥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부전 환자,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 어린아이의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저염소금이 실제로는 건강에 별 효과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으며, 일반 소금과 저염소금을 비교한 연구에서 모두 혈압이 상승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건강한 저염 식사방법
저염소금은 건강을 위한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소금의 종류보다는 섭취하는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싱겁게 먹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염식, 이렇게 실천해 봅시다!
- 1. 간이 강한 국이나 찌개류의 국물은 되도록 먹지 않고, 김치류, 젓갈류, 장아찌 등 염분이 많은 식품은 적당량만 먹는다.
- 2. 음식을 만들 때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은 줄여서 넣고 화학조미료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 3. 음식의 맛을 낼 때에는 염분이 적은 양념류(식초, 양파, 마늘, 겨자, 후추, 카레가루 등)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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