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라면 반드시 챙겨 다닌다는 구강용품, 치실! 치실(dental floss)은 말 그대로 치아에 사용하는 실을 말하는데, 가느다란 실을 치아 사이에 넣어 닦는다고 해서 ‘치간 세정사’라고도 부르며, 양치 후 치아 사이에 남아있는 치석과 세균막을 제거하는 기능을 합니다. 치실의 중요성은 1800년대부터 강조되었지만, 치실을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치실의 사용, 왜 중요한 걸까요? 치아가 붙어있는 인접면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손길이 닿기 어려워 나쁜 세균들이 잘 서식하게 됩니다. 치아 사이에 충치균이 발생하면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까지도 심하게 망가질 수 있는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치아 인접면은 치료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부위여서 치료에 생각 이상으로 많은 시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