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4

동료 여배우 '성추행·흉기 위협'한 남자 배우 이서원 입건

성추행으로 경찰 입건 후 검찰로 송치된 배우 이서원(21) 측이 잘못을 시인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드라마에서도 하차한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6일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이서원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이서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입장을 내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서원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앞으로..

김기덕X조재현 '성추행' 의혹 속 '뫼비우스'-'나쁜남자' 재조명 왜??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들이 만든 영화 '뫼비우스'와 '나쁜남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쁜남자’에 출연했던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의 에피소드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재현은 ‘나쁜남자’를 비롯해 김기덕 감독과 수많은 작품에서 함께 작업했다. 그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기덕 감독과의 작업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MC들은 ‘나쁜남자’로 조재현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조재현은 "김기덕 감독이 워낙 대단한 상을 받아서 조금 묻혔지만 나도 상 받긴 했다. 내가 받은 상은 퀴어라이온상이다. 여기서 말하는 퀴어는 성적 소수자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자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김기덕 감독..

각계로 확산되는 '미투운동' #부끄러운 얼굴들

마른 잎에 옮겨 붙은 불씨는 들불이 되었고, 이젠 성난 불길이 되어 걷잡을 수 없는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가면 뒤에 숨어 약자를 유린해왔던 권력자들의 부끄러운 얼굴이 드러나면서 한국 사회는 경악과 충격으로 들끓고 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불길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피해자들의 용기와 결단으로 위선의 가면이 벗겨진 부끄러운 얼굴들을 공개한다. ■한 여검사의 폭로, 불길 당겨 지난달 29일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을 폭로한 것이 ‘한국판 미투’의 시작이었다. 누구도 이 폭로가 들불로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고은 성추행’폭로 기폭제 서 검사의 폭로로 불이 붙은 ‘미투’가 폭발적으로 확산된 계기는 최영미 시인의 폭로였다..

조민기 성추행 파문 확산...배우 송하늘 폭로 "더러운 욕망의 괴물"

연극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운동'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미투 물결이 연예계로 번져가는 모양새다. 배우 조민기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논란에 “명백한 루머”라고 부인했으나 신인배우 송하늘이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 재직 당시의 조민기 성추행 혐의를 폭로했다. 송하늘은 조민기 성추행 논란이 일었던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잊고 지내려 했으나 조민기 교수가 억울하다며 내놓은 공식입장을 듣고 분노를 견딜 수 없었다"며 "저와 친구들, 수많은 학교 선후배들이 수년간 겪어야 했던 모든 일들은 '피해자 없이 떠도는 루머'가 아니고 '불특정 세력의 음모로 조작된 일'도 아니다. 명백한 성추행"이라고 주장했다. 송하늘은 2013년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당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