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3

김기덕X조재현 '성추행' 의혹 속 '뫼비우스'-'나쁜남자' 재조명 왜??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들이 만든 영화 '뫼비우스'와 '나쁜남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쁜남자’에 출연했던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의 에피소드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재현은 ‘나쁜남자’를 비롯해 김기덕 감독과 수많은 작품에서 함께 작업했다. 그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기덕 감독과의 작업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MC들은 ‘나쁜남자’로 조재현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조재현은 "김기덕 감독이 워낙 대단한 상을 받아서 조금 묻혔지만 나도 상 받긴 했다. 내가 받은 상은 퀴어라이온상이다. 여기서 말하는 퀴어는 성적 소수자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자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김기덕 감독..

각계로 확산되는 '미투운동' #부끄러운 얼굴들

마른 잎에 옮겨 붙은 불씨는 들불이 되었고, 이젠 성난 불길이 되어 걷잡을 수 없는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가면 뒤에 숨어 약자를 유린해왔던 권력자들의 부끄러운 얼굴이 드러나면서 한국 사회는 경악과 충격으로 들끓고 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불길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피해자들의 용기와 결단으로 위선의 가면이 벗겨진 부끄러운 얼굴들을 공개한다. ■한 여검사의 폭로, 불길 당겨 지난달 29일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을 폭로한 것이 ‘한국판 미투’의 시작이었다. 누구도 이 폭로가 들불로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고은 성추행’폭로 기폭제 서 검사의 폭로로 불이 붙은 ‘미투’가 폭발적으로 확산된 계기는 최영미 시인의 폭로였다..

성폭행 피해 부부 극단적 선택..'친구의 아내를...'

성폭행 피해로 법정 싸움을 해오던 30대 부부가 가해자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28분께 전북 무주 한 캠핑장 카라반에서 30대 부부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과 펜션 주인이 발견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내 A씨(34)는 숨졌고 남편 B씨(38)는 중태다. 유서에는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편의 친구 B씨를 성토하는 글이 빼곡히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충남 논산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인 B씨는 지난해 A씨가 해외출장을 떠난 틈을 타 A씨의 아내를 성폭행하는가 하면 지인들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그러나 1심 재판부는 B씨에 대해 폭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A씨 아내를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