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올해 2만대로 책정된 ‘전기차 국고보조금(총 2400억원)’을 차량 성능과 환경개선 효과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 인해 최대 1200만원에서 최저 1017만원까지 차등지급 된다.지난해까지 전기차는 차종에 관계없이 정액(14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전기차 보조금 차등지원 제도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전기차 선도 국가에서 대부분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전기차 보조금 체계 및 보급대상 평가규정 선진화 연구용역(2016년 11월~2017년 6월) 실시와 자동차 제조사 등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전기차 보조금 차등지급 방식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전기 승용차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