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50%는 "긴장형"…"수면부족 느낀다면 주말에라도 보충해야"흔히 두통이라고 하면 "뇌가 아픈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사람의 뇌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사람의 머리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분은 뇌 자체가 아니라 이를 둘러싼 뇌막이나 혈관, 근육, 신경 가지 등이다. 이런 뇌 주변 또는 바깥쪽의 조직들이 다양한 이유로 당겨지거나, 눌리고, 수축·확장되는 자극으로 발생하는 게 두통이다.가장 흔한 두통의 종류는 긴장형(일차성 두통)이다. 사람들이 호소하는 두통 중 많게는 절반 가까이가 긴장형 두통에 해당한다. 흔히 머리가 쪼인다, 띵하다, 멍하다고 표현하는 아주 가벼운 두통이다. 그런데 이런 긴장형 두통이 수면부족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팀은 국내 인구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