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금)은 연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다. 24절기 중 22번째이자 6개 겨울 절기 중 4번째 절기다. 올겨울은 전반부인 12월 초·중순에 강추위가 몰려와 호된 신고식을 치르게 했다. 하지만 한겨울은 대개 동지(12월 22일) 무렵부터 소한(1월 5일), 대한(1월 20일)까지 한 달 정도 위세를 부리다 24절기가 새로 출발하는 입춘(2월 4일)에 그 바통을 넘겨준다. 동지는 24절기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절기다. 예부터 팥죽을 끓여 먹는 세시풍속이 함께 전해져서 그런지 왠지 명절 같은 설렘을 느끼게 해준다. 지금도 동지는 대개 다음 세 가지 의미를 갖고 우리를 찾아온다. ▷연중 밤이 가장 긴 날 ▷동지 팥죽을 먹는 날 ▷한겨울이 시작하는 때 등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동짓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