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

비만 심할수록 뇌 회백질 더 작아진다

뇌 회백질(Gray matter) 위축증이 치매 발병 위험과 연관돼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이다.그런데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가 높고 허리둘레 비만이 심할수록 뇌 회백질의 부피가 작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영국 러프버러 대학 연구팀이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한 내용이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연구팀은 중년 영국인 9천652명을 대상으로 BMI와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WHR)을 측정했다.BMI는 신장과 비교한 체중의 적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통 18.5∼24.9 범위면 "건강",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한다.허리·엉덩이 비율에선 남성 0.90, 여성 0.85 초과면 높다고 하는데 내장비만을 의심할 수 있다.연구팀은 MRI로 뇌..

환자 숨지자 바다에 몰래 버린 의사,징역 4년 벌금 300만원??

창원지법 형사3부(금덕희 부장판사)는 30일 수면마취제를 투여한 환자가 숨지자 자살로 위장해 시신을 버린 혐의(사체유기·업무상과실치사·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남 모(57) 씨에게 징역 4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양형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남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범행을 여전히 부인하고 피해자 측과 합의가 안 된 점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적절하다"고 판시했다. 남 씨는 지난해 7월 4일 프로포폴을 투여한 환자 A(41·여) 씨가 의원 내 수액실에서 숨지자 시신을 버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그는 A 씨 시신을 빌린 승용차에 옮겨 싣고 다음 날 새벽 35㎞가량 떨어진 통영시 외곽의 한 선착장 근처 바닷가에 빠뜨렸다. 그러면서 그는 A 씨가 자살한 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