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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나라의 연애 20년,결혼 안 한 이유는?

D.EdiTor 2018. 6. 22. 05:12

'인생술집' 오나라가 20년 연애 이야기를 꺼냈다.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오나라는 앞서 공개했던 20년 연애 이야기에 관해 "그게 그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 어 하는 사이에 20년이 흘렀다"고 편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중간에 헤어진 적도 없었다. 권태기도 아직 없다. 다만 열정적으로 싸우는데 3~4일간 연락 안 할 때도 있다. 하지만 돌아오면 쿨하게 받아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나라는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결혼 해야 하는데 타이밍이 있더라. 뭣 모를 때 해야 하는데 일 때문에 미루다 보니 19년이 흘렀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MC 신동엽은 "이 친구랑은 결혼하지 말아야지? 싶은 건가"라고 짓궂게 물었다. 오나라는 "아니죠. 결혼하면 그분이랑 해야죠"라며 활짝 웃었다.  

오나라는 드라마 출연 계기로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에서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옮기게 된 이유에 대해 “이 얘기는 처음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동생이 많이 아프다. 태어날 때 부터 아프게 태어났다. 그래서 부모님이 동생 때문에 공연을 보러도 잘 못 오시고 영화관에도 못 가셨다”고 털어놨다. 

오나라는 “그런데 드라마는 TV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드라마에 나오는 걸 너무 좋아하셨다. 특히 이번에 ‘나의 아저씨’는 너무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연기하는 것도 좋지만 부모님께 효도하려고 드라마 한다. 그래서 드라마를 많이 한다”며 효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