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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횡단보도 건너도 될까??

D.EdiTor 2018. 9. 17. 17:16

세계 최초의 자전거 셀레리페르가 1790년에 만들어진 이후 약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온 자전거.

이제 국내 자전거 인구도 1200만 시대!! 발전하는 자전거의 모습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스포츠, 취미와 운동 등 우리 생활속으로 밀접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도심에서도 자전거와 관련 있는 많은 것들이 눈에 띄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전거 도로이다.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전용차로, 자전거전용도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자전거우선도로 4가지 형태를 하고 있는데, 매년 자전거도로 비율이 바뀌면서 총 거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도록 분리대/연석 기타 와 유사한 시설물에 의하여 차도 및 보도와 구분하여 설치된 자전거 도로

자전거외 보행자도 함께 통행할 수 있도록 차도와 구분하거나 별도로 설치된 자전거 도로

다른 차와 도로를 공유하면서 안전표지나 노면표지등으로 자전거 통행 구간을 구분한 차로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도로를 사용하는 도로.

정답은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횡단보도를 이용하기 위해 자전거 운전자는 내려야 할까? 그냥 타도 될까?

이것의 정답은 횡단보도의 표시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횡단보도를 잘 보면, 횡단보도 가장자리에 자전거 표시 또는 자전거 길이 표시된 횡단보도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도 된다. 

횡단보도에 아무런 표시가 없다면, 자전거 운전자는 자전거에서 하차하여 자전거를 끌고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횡단보도 옆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면 몇 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자전거와 도보 행인간의 질서 유지에 도움이 되고, 운전자에게는 자전거에 대한 주의를 유도할 수 있다.

다음으로 도보 행인과 자동차 사이에서 자전거 통행로가 대기선 역할을 하여, 교통사고 완충역할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운전자는 도보행인보다 자전거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며 주의를 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