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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기념, 안경 쓰고 야구성적이 좋아진 프로야구 선수 편

D.EdiTor 2018. 10. 25. 17:28


2018년 프로야구의 가을 포스트시즌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10월 16일에 펼쳐진 기아와 넥센간의 와일드카드 경기에서는 넥센이 기아를 10대 6으로 이기며 준플레이 오프에 올랐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만난 넥센은 3승 1패로 11년만에 가을야구를 펼친 한화에 승리를 거뒀다.

10월 27일(토)부터는 넥센과 SK와의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을 만나기까지 뜨거운 혈투로 멋진 경기를 펼칠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프로야구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 
양준혁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 안타 2,318개 기록을 갱신하며 최고의 타자로 우뚝선 선수이다. 

4번의 골든 글러브와 한 번의 타격왕을 차지한 박용택은 2002년 데뷔이래 줄곧 LG의 심장으로 불리고 있다. 올 해에는 10년 연속 3할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박용택의 안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타일은 동그란 테의 안경이다. 얼굴형과 잘 어울리며 귀엽우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인다.

LG, SK, 한화에서 뛰었던 20년차 베테랑 포수 조인성. 

조인성의 1군 통산 성적은 타율 2할5푼2리(5351타수 1348안타) 186홈런 801타점 576득점으로 '앉아쏴'로 유명한 뛰어난 송구 능력과 장타 능력을 바탕으로 대표팀 안방을 지키기도 했다.

조인성의 안경은 포수 포지션의 특성상 마스크에 가려져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타자로 나설 때에는 우람한 몸집의 반전포인트가 있는 얇고 동그란 스타일의 안경을 착용했다. 

프로 15년째를 맞은 한화 외야수 이성열은 흥미롭게도 안경을 끼면서 야구가 잘 되기 시작했다. 

이성열은 “원래 난시가 있었다”며 “캠프 다녀온 뒤 재활 중에 눈이 많이 불편에서 쓰기 시작했다. 원래 불편할 것 같아서 일주일 고민을 했는데 쓰고 나니 눈이 편해졌다. 타석에서도 편해졌다. 최고의 선택”이라고 웃었다.

처음엔 원형 안경테를 착용했지만 지금 안경테는 각이 져 있다. 

이성열은 “(박)용택이 형에게 추천을 받았고 같은 가게에서 맞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