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꿀 떨어지는 생활정보

임산부 안전운전을 위한 주의사항 5가지

D.EdiTor 2018. 1. 7. 13:22

혼자가 아닌 몸인 임산부는 임신개월수가 늘어날수록 움직이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 등에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임산부를 위한 배려석은 차량이 혼잡하거나, 초기 임산부의 경우에는 눈치를 보며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택시를 타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건 다 알고 있지 않는가?) 
 
일반인들도 운전을 할 때는 많은 긴장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인데, 임산부는 더 큰 위험에 노출되고 돌방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대중교통보다는 편리한 자가운전, 임산부가 운전한다면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 5가지를 소개하겠다.

첫째, 임산부만의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법을 숙지하자.

안전벨트는 어른과 아이가 매는 방법이 다르듯, 임산부도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법이 따로 있다.

안전벨트는 쇄골, 능골, 흉골, 골반을 차례로 통과하도록 착용한다. 무릎벨트는 반드시 배 아랫부분을 지나가도록 착용한다. 안전벨트로 인해 배가 압박되고 갑갑하다고 안 하면 절대 안 된다.


안전벨트가 배 위로 올라가면 충돌하거나 급정거했을 때 배를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배 위로 올리지 말고 아래로 지나가게하는 것이 중요하다.

벨트가 직접 닿는 가슴과 골반쪽에는 담요나 수건을 끼워 넣으면 피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둘째, 머리 받침대를 조절하자.


임산부 운전자 머리를 받침대에 붙이고 눈과 귀 연장 선상에 받침대의 중심이 오도록 높이를 세팅한다.

임산부의 몸은 일반 성인 몸과 다른 체형으로, 머리 받침대 위치가 달라지게 된다. 임산부 벨트착용법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교통사고 발생 시, 머리가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튕거지는 반동이 달라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운전석 시트 포지션을 재조절하자.

임산부는 운전석에 앉는 올바른 자세가 따로 있기 때문에 운전석도 반드시 조절해야 합니다.
 
임산부의 올바른 자세는 좌석에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등을 기대듯 앉아주세요. 그 다음 핸들을 잡았을 때 등받이가 어깨에 밀착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힘껏 페달을 밟았을 때 무릎 뒤쪽과 좌석 사이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남도록 좌석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
 
넷째, 여유로운 운전습관을 가지자.


운전자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나, 임산부 운전자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급제동/급정지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나친 과속이나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좁히는 것은 돌발상황에서 사고피해를 키우므로,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도로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안전거리를 유지하자.


초행길과 야간운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잘 모르는 길과 야간운전은 평소보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뱃속 태아에게 전해져 안 좋은 영향을 끼치므로 자체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내 존재를 알려라.


돌발사항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안전운전 습관과 함께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부분이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방법은 차선 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미리 켜고, 브레이크도 조금 더 미리 밟아서 주위 운전자가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임산부가 타고 있어요'와 같은 운전자가 임산부라는 스티커를 통해 서로가 배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임산부가 타고 있는 차량을 위협할 차는 없으리라 믿고 싶다.)


☆☆☆ 권장사항 ☆☆☆

산부인과에서는 운전이 능숙한 임산부가 1~2시간 운전하는 것은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임신 32주가 넘으면 배가 많이 불러서 운전석에 앉는 것도 힘들고, 운전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좋다고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