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이 떨어져 비염이나 감기 등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때 마시면 좋은 차가 바로 유자차나 생강차, 레몬차 등인데 이러한 건강차를 마시려고 준비하다 보면 꼭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뚜껑이 잘 열리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게 은근 사람을 참 열받게 합니다. 뚜껑이 안 열리는 원인은 첫번 째, 뚜껑과 손의 마찰력이 적어서 미끄러지거나 두번째, 입구에 내용물이 묻어 딱딱히 굳었기 때문인데 두번째의 경우 힘이 쎈 남성분들도 쉽게 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예전에 어느 TV프로그램에서 여성분이 "남자들은 뚜껑을 왜 이리 쉽게 열 수 있느냐"고 묻자 한 남성분이 "남자들은 여자앞에서 죽을 힘을 다하기 때문이다"라고 한 말이 기억이 나네요.ㅎ
그 만큼 누구에게나 꽉 잠겨있는 뚜껑을 여는 것은 참 힘든 일인데요.
오늘은 유리병 뚜껑을 간단하고 쉽게 여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고무줄, 고무장갑 이용하기
첫번째, 뚜껑과 손의 마찰력이 부족해서 미끄러질 때 직빵인 방법이 바로 고무장갑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한손으로 유리병을 잡고 한손으로 뚜껑을 잡으면 미끄러지지 않고 착착 감기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무장갑이 없는 회사에서는 뚜껑에 고무줄을 두세번 감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숟가락 이용하기
두 번째 원인인 뚜껑에 내용물이 묻어 굳은 경우에는 힘으로 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럴 때에는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숟가락을 뚜껑 틈새에 넣은 뒤 사방으로 벌려주면 쉽게 뚜껑을 열 수 있습니다.
수저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바로 병 안과 밖의 기압차를 줄여주는 일명 '숟가락 치기'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간단합니다. 뚜껑 부분을 숟가락으로 몇 번 쳐주면 신기하게도 열립니다. 그냥 신나게 몇 번 쳐주세요..
3. 가스불에 20~30초간 데우기
4. 뜨거운 물에 담그기
가스불을 직접 이용하는 3번 방법이 불안하시다면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냄비에 뚜껑이 잠길 만큼만 물을 끓인 뒤 10~20초간 거꾸로 뒤집어놓은 뒤 뚜껑을 열면 쉽게 열 수 있답니다.
병뚜껑이랑 한동안 씨름을 하다가 뚜껑을 열면 별것도 아닌데 정말 기쁩니다. 이제 따뜻하고 맛있는 차를 마실 수 있어요!
참~ 입구에 랩을 씌워서 보관하면 안쪽에 내용물이 굳어도 뚜껑에는 영향을 주지않게 되고, 쉽게 밀폐할 수 있어 뚜껑을 너무 세게 닫지 않아도 되므로 다음에 뚜껑을 열 때 도움이 된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차 꾸준히 마셔서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이제는 유리병 뚜껑이랑 씨름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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