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언론계가 고(故) 장자연씨와 조선일보에 주목하고 있다. 2009년 3월 신인배우 장자연씨는 유력 언론계 인사와 기업인 등 성접대와 술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2일 장자연 사건을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본조사 사건으로 선정했다. 2009년 장씨 사망 당시 검찰 수사과정에서 사건이 축소·은폐 등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결과다. 검찰 과거사위 결정을 전후로 주요 방송에서 관련 이슈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KBS ‘저널리즘토크쇼 J’는 1일 방송에서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실명을 언급하며 장자연 사건을 재조명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오는 5일 방송에서 장자연 사건을 주요하게 다룬다. MBC ‘PD수첩’도 오는 24일과 31일 2부작으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