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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만시’가 그렇게 좋다는데, 어떻게 먹나요?

D.EdiTor 2018. 10. 25. 07:00


혹시 ‘칼라만시’라고 들어보셨나요? 칼라만시는 새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을 지닌 열대 과일 중 하나인데요. 

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재배되는 열매로, 크기는 탁구공만 하고 색깔은 노란빛을 띠는 녹색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각종 음식을 만들 때 두루두루 활용되고 있으며 음료, 상비약 등으로 쓰여 ‘신의 선물’이라고도 불립니다.

칼라만시 어디에 좋나요?

(1) 피부 미용
칼라만시는 레몬의 약 30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기미나 주근깨, 색소 침착 개선 등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맑게 해줍니다.

(2) 면역력 강화
비타민 C뿐만 아니라 폴리페놀도 풍부하여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마른 기침과 감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3) 혈관 건강
감귤류 껍질에 존재하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이 칼라만시에도 많이 들어 있는데요. 이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여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4) 체중 조절
칼라만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과육 속 ‘시네후린’ 성분이 지방 연소와 독소 제거에 도움을 주고, ‘헤스페리딘’ 성분이 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5) 기타 
풍부한 식이섬유소가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 좋고, 그 이외에도 피로 회복, 충치 예방, 치통 완화 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칼라만시 어떻게 먹나요?

칼라만시는 산도가 강해 열매나 원액을 그대로 먹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칼라만시 원액을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 차, 에이드 등의 음료로 마시거나 레몬이나 라임을 대신해 생선요리, 볶음요리에 즙으로 뿌려 먹거나 샐러드드레싱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칼라만시 원액은 강한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공복 상태보다는 식후에 먹는 것이 좋고, 평소 속이 자주 쓰리거나 위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칼라만시에는 구연산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치아의 에나멜층을 부식시킬 수 있으므로, 먹고 난 뒤에는 입안을 물로 충분히 헹궈주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