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나이트(White knight) 건조기 89A_사용후기

화이트나이트 건조기 89A 1년 사용후기 

건조기 개별구매 필요성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 했다. 

없다고 아쉬운 가전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특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LG TROMM 세탁기에는 건조기능이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다. 더 중요한 점은 트롬세탁기의 건조기능을 처음 써본 것도 세탁기 구매로부터 3년이 지나서였으니...그 필요성이란???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했다.

2016년 겨울..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아이들의 옷이 쌓여가면서 매일 세탁기를 돌리고 말리고 하는데도...빨래는 줄어들지 않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트롬세탁기를 이용해, 건조 기능을 사용해 봤다.(2016년 10월 경)

세탁 후, 건조가 된다는 편리함....이건 신세계였다.

하지만, 트롬 세탁기 건조기능은 단점이 있었다. 

세탁기의 건조방식은 강력한 열을 통한 빨래의 수분을 없애는 방식으로, 세탁 후 구김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수분만이 빠졌다.

또한, 높은 열에 의해 탄내도 일부 남아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세탁기의 강한 열로 인해, 세탁실의 온도가 올라가고 아이가 실수라도 세탁기를 만지게 되면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는 점였다.

건조기의 편리함을 알아버린 상황에서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건조기'를 구입 하는 방법 뿐...ㅋㅋ

그래서 오랜 서핑을 통해 선택한 건조기는 '화이트나이트 건조기 89A'였다.(2016년 12월에 구입)

건조기 구입에 고민한 사항은 2가지였다. 

전기방식과 가스방식 중 우리 집에 맞는 방식은 무엇일까? 다음은 경제성(전기요금)을 갖춘 건조기는 필수사항이다.

우리 집의 경우, 가스방식을 사용할 경우, 세탁실이 아닌 다른 방의 베란다에 놓아야 한다는 점에서 전기 건조기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의 경제성은 여러 모델 비교 후 결정했다. 비교한 건조기는 'LG전자 트롬 의류건조기/삼성 의류건조기/린나이 빨래건조기' 등 였다.

그런데, 판매가격과 경제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가성비로는 화이트나이트 건조기에 비할 상품은 없었다. 

건조기는 기대이상이었다.

가장 좋은 점은 건조기가 매우 가벼워(??) 세탁기 위에 올려놓고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좁은 세탁실의 공간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다음으로 빠른 건조시간과 옷의 손상이 적어, 건조후 구김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손이 두번 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추 사항)

3번째로 보풀/섬유먼지 등이 건조기 필터를 통해서 흡수하여 세탁물의 청결도를 높여주고, 필터 청소가 간편하다는 점이었다.

마지막으로 3개월 사용 결과, 전기세 차이가 미세할 정도로 경제적이었다. 설명서에는 월 15회 사용 시, 3000원 미만의 전기료가 나온다고 하는데, 매일 사용한 우리 집의 경우 5~6천원 정도의 전기세가 더 나온 거 같다.(가성비 갑)

화이트나이트 건조기89 A에는 특별한 기능이 몇 가지 있다.

1. 섬유 세탁물에 따른 고온/저온 설정이 된다는 점이다. 합성섬유와 면을 같은 온도로 건조한다는 건 말이 안되지 않는가?

2. 시작지연 기능. 통신요금이 밤과 낮에 다르듯, 전기세가 다른 시간대가 있다고 한다.(해외 경우인가?) 

전 이걸...퇴근 후 밤에 돌릴 수 없다는 점으로 출근 후 시간 또는 출근전에 건조기가 작동하도록 하여 사용하는데 너무 좋은 기능이다.

(시간타이머 기능은 써 본 사람만이 유용성을 알테지만, 강추기능이다.)

3.건조기의 연통을 사용할 수 없을 때 대용으로 사용 가능한 수냉식 키트이다. 

에어컨 환기구 옆에만 놓아도 사용할 수 있어 누구나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매일 깨끗한 옷을 선물할 수 있는 건조기... 신세계를 경험해보세요.

그리고, 화이트건조기 89A의 가격은 60만대부터 시작하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한 방법이 있더군요...

60만원대 건조기로서의 가성비 최고, 경제성 최고, 성능까지 만족할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