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그 장소 그 추억

카셰어링 그린카와 떠난 색다른 시원함이 있는 대천 여행(해수욕장 No, 냉풍욕장 Yes)

D.EdiTor 2019. 8. 6. 09:04

한창 무더위가 시작된여름.. 그리고 가장 극성수기인 8첫째주 주말에 무작정 바다를 보러가자는 생각 하나로 대천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혼자 여행은 어딘가 쓸쓸함(?)이 있어 친구들과 같이 가자고 제안과 함께, 운전은 내가 다 하겠노라고 큰 소리쳤다.

하지만,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였던가? 멀쩡히 문제가 없던 애마가 이상증상을 보이며, 여행 계획일 3일전에 차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친구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차량을 확보하려 했지만...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 때, 생각난 것이 카셰어링이다.

여행 인원 수 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렌트카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 가격, 편의, 집 근처 등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시킬 방법은 카셰어링 뿐였다.

 

그런데, 카셰어링을 빌리기로 하고, 친구들을 확인해본 결과 친구들 휴대폰에 거의 카셰어링 그린카가 설치되어 있어 그린카를 이용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린카를 다 설치해놓고 있던 이유는 대학교 내 있는 카셰어링(캠퍼스카)을 이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린카로 연결되어 지금까지 다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친구 어플로 대여할까 하였지만, 원하는 차량이 있는 차고지 반납이 가까운 결국 내가 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들어.....내가 대여하기로... 

그린카를 빌린 위치는'영등포 타임스퀘어 옆' 이라는 그린존 이었고 정말 많은 차들이 있어서 쉽게 빌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주말 이용은 이미 상당히 많은 차들이 예약이 되어있었다.

우리가 원했던 차량은 인원수가 4명이라 성인 4명이 넉넉하게 탈 수 있는 넓은 차를 찾았고, 그래서 결정한 모델이 검은색 그랜저 차량였다.

 

특이한 점은 차량안에 주차장을 나가고 들어올 때 필요한 리모컨이 있다는 점이다. 타임스퀘어가 너무 크다 보니 어느 곳으로 나갈 지 모르는 상황이라 그런 걸까?? 정확히 이해는 안 가는 부분였지만, 신기했다. 

어렵게 출발한 대천 여행, 일하는 친구가 늦게 퇴근하는 이유로 금요일 늦은 저녁에 출발하였고, 대천에 예약해 둔 숙소로 목적지로 무조건 달려갔다. 예약한 숙소의 이름인 ‘여름이야기’처럼 우리들의 여름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의외로 불금 저녁시간대 대천가는 길이 막히지 않아 9시 넘어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한 숙소에는 이미 상당히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는데 그린카와 쏘카를 타고 오는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내 차를 가지고 다닐 때에는 신경쓰지 않았던 초록색과 하늘색이 이렇게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니...

 

나만 이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고 있었단 말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ㅋㅋ

겨우 겨우 주차를 한 다음 바로 먹방 시작~

 

오늘 차를 더 이상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라서, 편하게 즐긴 바비큐+소세지+'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이해할 정도로 정말 환상의 조합이였다.

새벽까지 맛있게 먹다가 잠자는 시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에 취해.....

 

바다를 보며 한 잔 더하자고 하여 대천해수욕장 모래사장을 갔는데 이게 웬걸...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다...

최근에 해수욕장들은 밤에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늦은 시간에 해수욕장 수영을 비롯 입장 자체를 제한하는 곳이 많은데...

 

대천은 다른 나라의 해수욕장였다.

사람 구경도 하고 친구들과 간만에 허신탄회하게 옛 이야기도 나눈 이 시간이 정말 행복한 하룻밤이였던 것 같다.

 

음 날 일정을 위해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여름이야기 펜션으로 결정한 이유는 바다에서 편하게 놀기 위해 걸어서도 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물론 놀다보니 펜션에서 거리가 조금 멀어져 차 생각이 났지만...우리들의 여름이야기는 바다로 가득 채워졌다.

여름이야기 숙소 사장님께서 대천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며 추천을 해주신 '냉풍욕장!'

 

냉풍욕장이 뭔가? 확인하니 동굴에서 나오는 냉풍이라니 생각지도 못한 곳이였다.

‘와 진짜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대천을 놀러오는 관광객이라면 냉풍욕장도 정말 필수코스가 아닐까?? 아직은 많은 사람이 알지 않아서...더 시원한 곳였다.

그리고 냉풍욕장의 핵심은 냉풍욕장에서 직접 키운 양송이로 만든 음식 ‘양송이 새싹비빔밥’.

 

이것까지 먹었을 때, 냉풍욕장을 다 경험했다고 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맛은 진리였다.

1인당 1그릇씩 뚝딱 먹은 다음에 차 막히기 전에 슬슬 출발 하였다!

 

중간에 휴게소 중에서도 명소인 행담도 휴게소에서 한 번 쉬고 저녁이 되기 전 영등포 타임스퀘어 그린존에 도착하기 위해.....부지런히 이동했다.

하지만, 성수기 도로상황은 예측한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반납해야 할 시간이 있는 운전자의 마음을 급하게....교통정체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네비게이션에 나온 도착 예정 1시간이 무색하게도 반납 예정시간도 1시간 밖에 남지 않아 어찌 해야할 지....막막했다.

 

기존에 그린카 어플을 사용해 본 친구가 간단 명료하게 정리해줬다. 차량 대여 연장하기를 하면 된다는....말.

아 뜻밖의 상황에 차를 조금 더 빌릴 수 있는 차량반납 연장하기...다행히도 우리 다음에 이용할 사람이 바로 있지 않아서 차량 반납시간을 1시간 정도 연장하여, 안전하게 반납할 수 있었다.

 

간당간당 시간에 맞춰 차량반납까지 마무리하고 우리들의 여름이야기 '12일 대천여행편'이 끝이 났다.

친구들과 추억여행이자, 여름날의 시원한 바다이야기, 그리고 처음으로 이용해 본 카셰어링 그린카 경험까지....짧지만 긴 추억을 선물한 이번 대천여행이 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카셰어링 그린카를 또 언제 이용할 지 모르겠지만, 차량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 온다면 '그린카'는 무조건 떠오르고 이용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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