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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림증, 눈건강 마사지로 관리하자

D.EdiTor 2020. 9. 17. 06:37

“눈에서 계속 눈물이 흘러요. 특히 바람이 부는 날이면 더욱 심해져요.”

혹시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눈물이 가끔씩 왈칵 흘러나오거나 눈꺼풀에 눈물이 항상 흥건한 경우 ‘눈물 흘림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눈물 흘림증은 눈물이 너무 많이 분비되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분비되는 눈물의 양은 정상이나 눈물이 빠져나가는 배출로가 막혀 발생하게 됩니다.

눈물 흘림증은 어떤 사람에게 많을까요?

 

눈물 흘림증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눈 주변에 있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고 결막이 이완되어 눈물 배출로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 신생아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눈물구멍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1~2년 정도 기다려 보면 대부분 증상이 좋아지게 됩니다.

눈물 흘림증을 빨리 치료해야 하는 이유!

 

눈물은 각막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다하게 분비될 경우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이 만성화되면 시력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증상 초기라면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눈물길이 완전히 막히면 콧속에 있는 뼈를 뚫어서 수술을 해야 합니다.

▶ 눈물길이 좁아진 경우의 수술
실리콘관을 눈물길에 임시로 삽입해 2~3개월 정도 유지하는 ‘실리콘 삽입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수술은 부분마취를 한 후 5분 정도면 수술이 끝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 눈물길이 완전 막힌 경우의 수술
콧속에 있는 눈물뼈의 일부분을 제거하여 눈물주머니와 콧속을 통하게 한 다음, 이 부위에 실리콘 관을 삽입하게 됩니다. 피부를 절개하여 뼈를 뚫을 수도 있고, 내시경이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피부 절개 없이 뼈를 뚫을 수도 있습니다.

실리콘 삽입술의 경우 80% 정도의 성공률을 보이고, 새로운 눈물길을 만들어주는 수술의 경우 90% 정도의 성공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물 흘림증을 자의적으로 판단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분들이 여럿 있는데, 눈물 흘림증은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해야 합병증도 막고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눈물 흘림증을 예방 및 관리하는 방법

 

눈물 흘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 주위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과도한 컴퓨터 사용 등 눈에 무리를 주는 일을 피하며, 아래와 같은 마사지를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 건강을 위한 마사지

 

  1. ① 양 손바닥을 비벼 열을 발생시킨다.
  2. ② 눈 위에 가볍게 손을 얹은 상태에서 왼쪽으로 10번, 오른쪽으로 10번 눈동자를 굴린다.
  3. ③ 중지손가락 끝으로 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3회씩 눌러주면서 마사지 한다.
  4. ④ 눈 꼬리와 눈썹 위도 3회씩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눌러주면서 마시지 한다.
  5. ⑤ 손가락 끝으로 눈 밑에서부터 눈 꼬리, 눈썹 위까지 가볍게 두드리다가 다시 눈 밑으로 내려오는 동작을 3회 반복한다.
  6. ⑥ 양 손바닥을 비빈 다음, 양쪽 눈 위에 가볍게 얹고 1분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