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여있던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평창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북측의 대표단으로 참석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2015년 12월 모란봉악단이 중국 베이징 공연을 추진할 당시 외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현송월 북한 모란봉악단 단장은 15일 군복 대신 정장을 입고 남북 실무접촉 회의에 북측 대표로 참석했다.현송월 단장은 북한에서 한 때 유명 성악 가수로 활동, 지난해 10월에는 당 중앙위원회 제 7기 제 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 후보위원으로 발탁된 북한 예술 분야의 핵심 인사로 꼽힌다.현송월은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에서 3번째로 호명됐으나, 이날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는 단장 바로 뒤에 서서 남측 대표단을 영접하는 등 위세를 실감하게 만들었다.현송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