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들이 만든 영화 '뫼비우스'와 '나쁜남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쁜남자’에 출연했던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의 에피소드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재현은 ‘나쁜남자’를 비롯해 김기덕 감독과 수많은 작품에서 함께 작업했다. 그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기덕 감독과의 작업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MC들은 ‘나쁜남자’로 조재현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조재현은 "김기덕 감독이 워낙 대단한 상을 받아서 조금 묻혔지만 나도 상 받긴 했다. 내가 받은 상은 퀴어라이온상이다. 여기서 말하는 퀴어는 성적 소수자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자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김기덕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