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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 위한 양치 3번, 치실 6번. 치실이 더 중요한 이유??

D.EdiTor 2019. 9. 19. 07:17

치과의사라면 반드시 챙겨 다닌다는 구강용품, 치실! 치실(dental floss)은 말 그대로 치아에 사용하는 실을 말하는데, 가느다란 실을 치아 사이에 넣어 닦는다고 해서 ‘치간 세정사’라고도 부르며, 양치 후 치아 사이에 남아있는 치석과 세균막을 제거하는 기능을 합니다.

 

치실의 중요성은 1800년대부터 강조되었지만, 치실을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치실의 사용, 왜 중요한 걸까요?

치아가 붙어있는 인접면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손길이 닿기 어려워 나쁜 세균들이 잘 서식하게 됩니다.

 

치아 사이에 충치균이 발생하면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까지도 심하게 망가질 수 있는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치아 인접면은 치료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부위여서 치료에 생각 이상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인접면의 충치를 치료하기 위해 때로는 멀쩡해 보이는 치아를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치 후 치실을 사용하는 것은 그냥 양치만 하는 것보다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40% 이상 높고, 치실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는 이쑤시개가 치아의 벌어짐, 잇몸의 염증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에 반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구강 관리 방법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치실 이렇게 사용하세요!

치실은 식사 후 매번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번거로울 경우 하루 한 번이라도 꼭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질 전에 한 번 하고, 칫솔질 후에 한 번 더 한다면 보다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치실 사용이 처음에는 번거롭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시도하다 보면 어느새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이 될 것입니다.

 

▶ 올바른 치실 사용 방법

① 치실을 30~40cm 정도로 끊어준다. 

② 자른 치실을 양쪽 중지에 2~3회 감아 잘 고정시킨다. 

③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치실을 2~3cm 정도로 짧게 잡는다. 

④ 치아 사이에 치실을 넣은 후, 치아를 C자 모양으로 감싸 아래에서 위로 튕기듯이 닦아준다. 

⑤ 치실을 넣을 때는 잇몸 깊이 넣고, 3~4회 정도 반복한다.